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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정맥인증 서비스 출시…손으로 출금 가능해져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4-14 12:0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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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디지털 혁신 이어가 고객중심경영 실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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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B국민은행이 정맥인증 서비스 ‘손으로 출금’을 출시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은행 영업점에서도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통장, 인감, 비밀번호 없이 예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지난 12일 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유관부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출시된 서비스는 은행이 개인의 손바닥 정맥 정보를 수집해 암호화하고 금융결제원과 일정 비율로 분산 보관한다. 본인인증 시 두 기관의 보관 정보를 결합해 일치 여부를 식별한 후 등록이 완료되면 그 이후에는 거래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없이 출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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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50개 점포에서 서비스 시범 실시 후 하반기에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출시 기념 행사에서 허 행장은 “디지털 금융 강화를 통해 어떤 순간 어느 장소에서나 고객이 원한다면 KB국민은행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개선의지와 금융결제원의 고객정보 분산 보관 신기술 및 금융회사의 도전적 혁신이 힘을 모아낸 결실이다”며 “이번 기술의 혁신이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보다 쉬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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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KB국민은행의 고객이라고 밝힌 최 위원장은 출시 기념식 이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영업점을 방문해 손으로 출금 서비스로 1만원 출금을 시연했다.

최 위원장은 “통장, 신분증, 현금카드, 비밀번호 없이 은행거래가 가능해져 많은 고객들이 편리함을 느낄 것”이라면서 “그동안 비대면 거래 위주의 서비스 개선이 이뤄져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대면거래 성향 고령층 고객의 편의 증진 될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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