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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MCCL 공장 착공식.<사진제공=포항시>

[경북=DIP통신] 전용모 기자 = 포스코강판 MCCL 공장 착공식이 19일 포항시 흥해읍 죽천리 영일만배후단지 현장에서 개최됐다.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최종태 포스코사장,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등 내빈과 회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강판 MCCL 공장은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8만㎡에 조성되며 투자금액이 500억원으로 35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MCCL(Metal Copper Clad Laminate)이란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판에 열전도성이 우수한 구리를 입혀 코팅한 컬러강판으로, 주로 LED TV나 LED 조명 등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이며 최근 LED 산업 성장과 맞물려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조준길 포스코강판 대표이사는 “도금 및 컬러강판을 기반으로 한 표면처리 전문기업의 최고가 되기 위해 영일만항의 물류 경쟁력을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며 “향후 MCCL 제조설비 증설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이 개항2주년을 맞아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방파제 공사와 항만인입철도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번 착공식을 통해 포스코강판 MCCL 공장이 앞으로 지역 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강판은 지난 1988년 포항도금강판으로 출발한 도금강판전문회사로 2002년에는 포스코 계열사 최초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고 2008년에는 3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한 대표적인 지역향토기업이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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