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남성봉 기자 = 국토해양부가 실시 중인 부산과 경남을 연결하는 11개 구간의 연결도로 공사 가운데 광역도로와 국지도 등 2개 사업이 올해 안으로 완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부산-경남의 연결도로 공사는 고속도로 2건과 국지도 5건, 광역도로 4건이 시행 중에 있다.
올해 준공예정으로 있는 공사는 국지도 69호선 가락-도계구간과 부원동-가락간 광역도로 구간.
부산과 김해를 경유하는 가락-도계구간은 총 사업비 2567억원으로 지난 2002년 착공했다. 총 구간은 6.74km로 부산시 강서구 봉림동(가락IC)에서 식만동의 국지도 4차로 신설공사다.
광역도로인 부원동-가락구간은 총 사업비 622억원으로 지난 2003년 착공했다. 구간은 김해시 부원동에서 부산시 강서구 가락동을 잇는 3.26km의 4차로 확장공사다.
현재 진행 중인 고속도로 공사구간으로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JCT에서 창원시 진영JCT 구간을 연결하는 부산순환도로가 총 사업비 2조5280억원을 들여 지난해 착공, 오는 2015년 준공예정이다.
길이는 47.9km로 4차로 신설공사다.
또 지난 2005년 착공해 오는 2013년 준공예정인 냉정-부산간 길이 53.3km의 6차로와 8차로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1조35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해시 장유면에서 부산시 북구, 사상구를 연결하는 공사다.
국지도 공사로는 60호선인 김해-창원간을 잇는 동읍-한림-생림-상동간 35.7km 길이의 4차로 확장공사가 총 사업비 7992억원을 들여 지난 2002년 착공, 오는 2013년 준공예정으로 있다.
국지도 58호선인 부산시 사하구 송정동 구간의 송정-송정IC간 공사는 1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1.6km구간의 4차로 고가공사로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안의 후보노선에 포함돼 검토 중이다.
총 2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낙동강을 횡단하는 국지도 60호선 매리-양산간 길이 9km의 4차로 신설공사도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게 된다.
광역도로로는 5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동김해IC-식만JCT간 1.3km구간 4차로에서 6차로 신설도로가 오는 2014년 준공예정이다.
초정-화명간 3.56km의 4차로 확장공사는 2635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6년 준공예정이다.
화명동(부산 덕천)-양산간 6.8km의 8차로 확장공사도 사업비 1914억원으로 오는 2013년, 사업비 1556억원이 투입되는 장유신문-강서가락간 7km 구간의 6차로 확장공사도 내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산과 경남간 연결도로 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되면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되고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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