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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6월 부산지역의 월간 총수출액이 총수입액을 5900만달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자료제공=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6월 부산지역의 월간 총수출액이 총수입액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18일 발표한 부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부산지역의 총수출액은 13억1300만달러로 총수입액 12억5400만달러를 5900만달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처음 월간 총수출액이 총수입액을 앞지른 것으로 동일본 지진의 영향이 완화되면서 수송기계의 수출감소폭이 크게 둔화되고 자본재의 수입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입은 전달 12억8500만달러에서 12억5400만달러로 감소했으나 소비재의 수입은 소폭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본부는 부산지역의 경기는 소비 및 투자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사정도 나아지면서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물가는 폭우 피해가 큰 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 농산물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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