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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연내 선정방침’ 시사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4-03 11:01 KRD7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도지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국방부

정부, 대구 통합신공항이전 부지 연내 선정방침 발표

NSP통신-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 감담회를 열고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경우에 따라 좀 더 시기가 빨라 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 감담회를 열고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경우에 따라 좀 더 시기가 빨라 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대구시)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 감담회를 열고"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2019년 내에 선정하겠다"며 경우에 따라 좀 더 시기가 빨라 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지난해 3월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2곳을 선정했지만 이전 사업비에 대한 대구시, 국방부의 견해차로 1년 가까이 진전을 보지 못했으나 정부가 지난 2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전사업 추진과 종전부지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정부 세금 낭비가 아닌 ‘기부대양여방식’으로 통합신공항은 가는 것이므로 정부 예산을 절약하며 공군이 작전 가능한 군사 안보적인 목적도 달성하고 대구경북의 관문 공항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
 
가덕도 신공항과 통합신공항 빅딜 가능성에 대해선"서로 성격이 다른 사업"이라며 일축하고,"가덕도는 국책 사업이고 통합신공항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의한 것이므로 법도 다르고 절차도 다르다"고 강조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남북한 시대가 열리면 공항이 필요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며 제발 중앙지에서 국내공항이라고 말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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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저비용항공시대다. 일본은 공항이 98개 있다. 현재를 보지 말고 미래를 봐야한다"며"대구공항 이용객이 400만을 넘었는데 1000만명이 이용하는 공항을 간단하게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시장은"공항 기존 부지 개발은 사업비를 어떻게 충당할지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부터는 군 공항이 떠나는 도심 부지를 대상으로 신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당장 내년부터 세계적 도시계획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기존 부지 개발 청사진을 만들어 추진하면 향후 이를 통해 20조∼30조원의 경제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NSP통신-정부가 지난 2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전사업 추진과 종전부지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
정부가 지난 2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전사업 추진과 종전부지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

정부는 앞으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절차를 준수하면서, 금년 내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대구 민간공항 이전사업도 군공항 이전부지가 최종 선정되면 논의를 본격화해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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