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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위안부 피해자 故안점순 할머니 추모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4-01 18:48 KRD7
#수원시의회 #안점순 #위안부 #일제 #조명자
NSP통신-1일 수원시의회 관계자들이 수원 올림픽공원 내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를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1일 수원시의회 관계자들이 수원 올림픽공원 내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를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가 1일 수원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에서 위반부 피해자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를 추모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14명과 이용영 의회사무처장은 지난해 3월 30일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한 안점순 할머니 1주기를 맞아 평화의 소녀상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

서울 마포 출생인 故 안 할머니는 지난 1941년 14세 때 내몽고로 추정되는 곳으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다. 이후 1992년 수원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이듬해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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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는 수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고 시민들과 함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해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조명자 의장은 “故 안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로 머물지 않고 일제 만행에 대해 진정성 담긴 사과를 요구했다”며 “안 할머니의 정신을 이어받아 위안부 할머니들과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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