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제3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서울 후라팀이 챔프리그 우승, 대구 아레스팀이 퓨처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는 경주시가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여성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2017년 처음 개최해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33팀 600여명의 선수들이 상위 챔프리그, 하위 퓨처리그로 구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3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쳤다.
지난 31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챔프리그 서울 후라팀은 2년 만에 성사된 결승 리턴매치에서 경기초반 서울 CMS 거센 추격에도 3회 6점을 대거 올렸다.
또한 마지막까지 안정된 호수비로 최종 14:7로 서울 CMS에 대승을 거두며 2017년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챔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별 수상에서는 김효리(후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라경(후라)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또한 타격상에는 김효리(후라) 선수, 수훈상에는 정다은(후라) 선수, 감투상에는 오의분(CMS) 선수, 미기상에는 이송이(리얼디아몬즈) 선수가 각각 수상 하고, 감독상에는 후라 이종구 감독이 차지했다.
퓨처리그 대구 아레스팀는 부천 플레이볼팀을 맞아 경기막판 5회까지 접전끝에 5:5로 승부를 가리 못해 대회 규정에 따라 승부치기 진행한 결과 7:6으로 짜릿한 한 점 차로 우승했다.
선수별 수상은 아레스 권현혜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이혜숙 선수가, 수훈상을 받았으며, 감투상에 권문진(플레이볼) 선수, 타격상에 안수지(팀어센틱) 선수, 미기상에 채현아(비바피닉스) 선수가 감독상에는 아레스 여상희 감독이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3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가 한국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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