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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3.3%, 하반기 채용계획…20인미만기업 인력수급 어려워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8-04 10:45 KRD7
#중소기업 #채용 #인건비
NSP통신-<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서울=DIP통신] 전용모 기자 = 올 하반기는 채용수요와 인원이 최근 몇 년 새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기피현상으로 인력채용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결과, 중소기업의 53.3%가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5명으로 2009년 하반기 최저인 1.1명 이후 증가추세로 돌아서, 금융위기 이전인 2.7명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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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 2.1명, ‘사무직 및 기타’ 0.3명, ‘연구개발직’ 0.1명으로 생산직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높았다.

하지만 20인 미만 기업은 ‘경영악화, 사업축소’(22.7%)와 ‘높은 인건비 부담’(13.6%) 때문이라는 응답이 뚜렷이 높아 소규모 기업은 여전히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부족과 인건비 부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 7월부터 도입된 주40시간제의 영향으로 인건비 추가부담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구직자들이 취업을 기피’(44.7%)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적합한 경험자나 적임자가 없어서’(33.3%), ‘임금 및 복리후생 수준이 낮아서’(30.3%)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복수응답)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시 보조금 및 세제지원 강화’(58.7%), ‘근로환경 및 복지개선 지원’(36.3%), ‘규제완화 및 투자활성화 지원’(31.0%),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취업연계인프라 강화‘(22.7%),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18.7%)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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