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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 2조5598억원…전년 比 4639억원↑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3-21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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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 5598억원으로 전년 2조 959억원 대비 4639억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1일 2018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발표하고 신협(888개), 농협(1,122개), 수협(90개), 산림조합(137개) 등 총 2237개 조합의 수익이 전년 대비 22.1% 올랐다고 밝혔다.

업권별로 보면농협 1조 9737억원, 신협 4245억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각각 4086억원, 899억원 증가했으나 수협(1320억원)과 산림조합(296억원)은 각각 273억원, 73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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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로 보면 상호금융조합의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은 4조 2744억원으로 전년 3조 5987억원 대비 6757억원 증가했다. 이는대출 확대 등에 따라 이자이익이 9.0% 증가하고 유가증권 이익 증가 등으로 비이자이익도 흑자전환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 비율을 따져보면 지난 18년중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3%로 전년 0.46% 대비 0.07%p 상승했다.

신협(0.49%),농협(0.54%)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수협(0.46%), 산림조합(0.45%)은 순이익 감소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45%로 전년 6.22% 대비 1.23%p 올랐고수협(10.90%), 산림조합(3.72%)은 순이익이 크게 감소해 각각 17.1%, 19.8 떨어졌다. 하지만 자기자본은 각각 12.7%, 7.2% 증가해 ROE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별로보면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총자산은 505조9000억원으로 전년 472조5000억원 대비 33조3000억원 증가했고 조합당 평균자산은 2261억원으로 지난 2017년말 2095억원 대비 166억원 늘어났다.

총수신은 428조원으로 전년 말 400조6000억원 대비 27조4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지난 2018년 말 기준 1.32%로 전년 1.18% 대비 0.14%p 상승했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2%로 전년 1.32% 대비 0.20%p 올랐다.

Coverage Ratio(대손충당금적립액,고정이하여신)는 162.9%로 전년 182.9% 대비 20%하락했다.

지난해 말 상호금융조합의 순자본비율은 8.09%로 전년 7.80% 대비 0.29% 올랐다. 이는 당기순이익이 22.1% 오르고 출자금이 5.9% 증가한 것에 따른 자본확충과 부실조합 경영개선 등에 이유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상호금융조합이 지난해 당기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이 개선되는 등 재무건정성이 양호했다”면서 “다만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돼 향후 금리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시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실자산 정리를 적극 지도할 것”이라면서 “올해 2분기 DSR 관리지표 도입, 개인사업자 대출 여심심사 가이드 라인 준수여부 점검 등을 통해 여신심사 선진화 및 리스크 관리르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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