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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자 수원시의장, 위안부 故 안점순 할머니 애도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3-20 17:48 KRD7
#수원시의회 #위안부 #조명자 #안점순 #일본

“안 할머니 정신 이어받아 투쟁 함께할 것”

NSP통신-20일 팔달사 대응전에서 열린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 1주기 추모다례제에 참석한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시의회)
20일 팔달사 대응전에서 열린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 1주기 추모다례제에 참석한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이 20일 팔달사 대웅전에서 수원 평화나비가 주관한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 1주기 추모다례재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 안 할머니의 죽음을 애도했다.

다례재는 명종, 개회, 삽귀의례, 반야심경, 유족대표 분향, 헌화, 묵념, 추모시, 추모법어, 추모사, 추모다례시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故 안 할머니는 지난 1941년 서울 마포구 복사골에서 연행돼 내몽고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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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수원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이듬해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한 뒤 일본에 진정성 담긴 사과를 요구해오다 지난해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조명자 의장은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 했지만 지금도 우리는 기쁨을 온전히 느끼지 못한다”며 “슬픔 속에서도 평화를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은 안 할머니의 정신을 이어받아 위안부 할머니들과 끝까지 투쟁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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