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부모님을 모시고 고향을 지키려 시작한 숯불구이 바베큐전문점 <강덕골>. 7년동안 아내를 설득하여 시작한 음식점이라 더 애정이 간다고 한다.
부식재료는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신것과 어머님이 직접 담그신 고추장 된장을 주재료로 요리를 한다.
차려진 소박한 음식은 정갈함이 안주인을 닮았다. 깔끔한 상차림은 까칠해 보이지만 부드러운 안주인의 손길이 그대로 느껴진다.
짜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깻잎은 밥위에 올려먹기에 적당하다. 싱싱한 고추는 고기를 먹을때 함께 먹으면 뒷맛을 깔끔하게 해준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바베큐요리는 10가지 이상의 천연 허브로 숙성해 7시간 동안 훈재로 익힌 돼지고기 바베큐는 기름기가 적지만 퍼석하지 않고 쫀득하며 부드럽다.
2시간동안 구워낸 비어치킨. 캔모양의 둥근통에 키워 구워내기 때문에 기름기가 제거된다. 닭고기의 퍼석함이 없이 부드러워 일반 바베큐치킨과 맛이 차별화 된다.
밥은 가마솥에 금방 지어 내오는데 고기를 먹는 동안 밥을 짓는다고 한다. 주물 가마솥 누룽지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누른밥의 맛이 좋다.
깔끔한 인상의 안주인과 마음 좋아보이는 주인장은 손님이 너무 많아 소홀해지는 것 보다 찾아오는 손님에게"잘 대접받고 간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한다.
넓은 마당에는 어린 손님들을 위해 놀이터도 만들었다. 커다른 나무 밑에 앉아 쉬어 갈 수 있게 의자도 만들어 놓았다.
안성시내에서도 좀 멀리 떨어진 외곽에 자리한 <강덕골>은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 79-24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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