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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署, 범죄예방 환경개선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추진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03-12 15:09 KRD7
#안성경찰서 #윤치원 #낙원역사공원 #신원주 #서경식
NSP통신-12일 특수형광물질 핑크가드가 도포된 안심화장실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린 낙원역사공원 공중화장실 앞에서 안성경찰서, 안성시 및 시의회 관계자들이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추진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경찰서)
12일 특수형광물질 핑크가드가 도포된 안심화장실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린 낙원역사공원 공중화장실 앞에서 안성경찰서, 안성시 및 시의회 관계자들이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추진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경찰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12일 안성시 낙원동 낙원역사공원에서 범죄예방 및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우리동네 안심화장실’ 추진 행사를 실시했다.

안성경찰서는 안성시(산림녹지과) 및 민간업체와 협력해 ‘우리동네 안심순찰’의 일환으로 공중화장실 내 몰카 촬영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치안수요 등을 고려, 시내에 위치하고 인파가 몰리는 근린공원(낙원역사공원 등 5개소) 및 재래시장(2개소) 등 여성화장실 7개소를 선정해 특수형광물질인 핑크가드(PINK Guard)를 활용 도포하고 화장실 입구에 경고 문구를 게시해 적극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방침이다.

안성경찰서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범죄예방업체와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안성시(산림녹지과, 창조경제과)와 2회에 걸친 실무 간담회를 통해 여성화장실 10개소를 선정했고 그 중 지난해 112신고건수 및 5대 범죄 발생 분석을 통해 최종 7개소를 선정했으며 오는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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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형광물질을 활용한 사업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8년 영국 에세스 경찰청에서 개발해 2009년 6월부터 9월까지 시행한바 분기 침입성범죄가 22% 감소됐고 국내에서도 서울 노원경찰서와 노원구청,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와 성남수정구청 등에서 지자체와 경찰이 협력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화장실에 도포한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해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용의자 추적,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치원 안성경찰서장은 “우리동네 안심순찰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활동, 주민들이 요청하는 지점에 순찰하는 탄력순찰, 민원을 청취하는 문안순찰 활동이 합쳐진 방식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안성시 및 시의회와 협조해 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서경식 생활안전과장, 중앙지구대장 등 경찰서 관계자 10명과 이준호 안성시 산림녹지과장 등 시 관계자 6명, 신원주 시의장 등 시의원 3명, 중앙지구대 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 어머니방범대 회장 2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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