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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이수진 감독 “신념이 맹목적으로 바뀌면 우상…BTS의 ‘아이돌’보다 먼저 나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3-07 22:2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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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우상’이 7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수진 감독은 ‘우상’이란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수진 감독은 “우상이라는 제목은 사전적 의미하고 다르지 않다”며 “영화 속 우상은 한 개인, 우리들이 이루고 싶은 신념이 맹목적으로 바뀌게 되면 우상이 되지 않나 싶어 제목을 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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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BTS의 ‘아이돌’보다는 이 시나리오가 먼저 나왔다”며 “저도 그 노래를 들었는데 참 좋더라. 제목을 정할 때 여러 고민을 했지만 두 선배님(한석규·설경구) 얼굴 위에 IDOL이라는 자막이 붙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영문 제목도 IDOL로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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