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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씨, 과일에 더 집중한 ‘과일편의점’로 가맹점 매출 상승 견인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03-07 08:58 KRD7
#쥬씨 #과일 #윤석제 #시동 #브랜드

2019년 쥬씨 마케팅 슬로건으로 RE:BOOT JUICY 내세워

NSP통신-쥬씨의 한 임직원 모델이 기흥역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쥬씨의 한 임직원 모델이 기흥역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 대표 윤석제)가 2019년 마케팅 슬로건으로 ‘RE:BOOT(재시동하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쥬씨는 생과일 전문 브랜드로서 2010년 1호점을 오픈하여 운영하여 왔고 2015년부터 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가맹점을 시작하여 왔다. 그러나 2017년부터 장기적인 시장불황과 소비경감 추세 등과 맞물려 매출 정체를 맞았다. 이에 2018년 ‘EXTREME FRESH’라는 슬로건을 통해 과일에 집중하는 브랜드임을 강조하며 ‘제철 과일’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오며 가맹점 매출 상승을 도모하였다. 쥬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RE:BOOT ’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브랜딩을 넘어 ‘신선한 과일’이라는 쥬씨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고 쥬씨의 음료를 판매하는 가맹점 수익의 향상에 더욱 집중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쥬씨 측은 ‘3F’라는 전략을 내세웠다. 3F의 의미는 FAMILY(가족 & 키즈), FRUIT CVS(과일편의점 쥬씨), FAN(진짜 팬을 만들다)의 세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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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3F 중 가족 전략으로, 쥬씨 제품의 특성상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그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이 많아 이 부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쥬씨는 연중 야외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쥬씨 피크닉 팩 출시를 검토하고, 어린이 전용으로 캐릭터와 제휴한 ‘KIDS MD’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과일편의점 전략은 쥬씨가 고객들에게 과일편의점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과일이라는 본질과 대표제품들에 더욱 집중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기존에 가장 많이 팔리는 딸바, 바나나, 초바 등의 주스에 대해 업그레이드 또는 리뉴얼을 계획 중이며, 딸바 캠페인, 바나나 카테고리 신메뉴 개발 등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맹점 인테리어 비주얼도 ‘과일편의점’ 컨셉에 더욱 가까워지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팬 전략은 진짜 팬을 만든다는 목적하에, 쥬씨의 제품에 열광하는 젊은 고객들로부터 더욱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쥬스터스19(가칭)라는 19명의 FAN을 연중 2회 선발하여 소셜 영상 콘텐츠를 생산하고 다양한 바이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쥬씨 전용 앱인 쥬씨멤버스를 통해서도 연중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FAN’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쥬씨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함께 쥬씨는 작년부터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배달서비스 또한 집중하여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쥬씨에서 배달서비스를 수행 중인 가맹점은 약 200개소로, 해당 가맹점들의 겨울철 평균 매출은 250만원에 달한다. 이는 추운 겨울철에도 집에서 쥬씨 음료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쥬씨 측에서는 분석한다.

쥬씨는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비수기로 인식되는 겨울철에 매출을 보완하고, 여름철에는 방문 고객과 함께 매출을 더욱 올리는 데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설득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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