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이주현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새로운 변화를 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편의를 위해 새롭게 개발되는 도로가 있는 반면 일각에는 관리 안되는 인도로 지역주민들이 한숨만 쉬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6일 오후 4시쯤 본지가 화성시 남양읍 소재의 현대기아로 일원을 순회하는 도중 발견한 현장은 도로 옆 인도가 있지만 죽은 풀들로 뒤덮힌 인도 모습을 확인했으며 인도 중앙에는 장애인을 위한 점자 보도블록이 있었지만 풀속에 가려져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를 보였다.
인근에 한 주민은 “인도에 풀들이 덮힌 것이 한두번이 아니고 여름에는 이 거리를 지나다닐 수 없어 집이 여기 앞인데도 차를 타고 다닌다”며 한숨쉬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화성시청 도로과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설치시 면적당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45만원 정도의 예산이 측정된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의 올해 보도설치공사 추진 계획에 예정된 사업비를 확인한 결과 최소 8000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예산이 적용됐다.
또 기타 추진 계획으로 화성시 관내의 도로변 풀베기 사업의 예산은 무려 11억원의 규모로 계획됐다.
해당 읍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읍면동의 인도 풀베기 관리는 관할지역에서 관리하지만 면적이 넓어 세심하게 신경쓰지는 못한다”며 “도심지역의 경우는 주민들이 많이 다녀 풀이 자라더라도 밟혀 죽지만 농촌지역은 주민들이 잘 다니지 않아 풀들이 금세 자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민원 발생시 2~3주에 한번씩 순찰활동을 하면서 풀베기 작업을 용역업체에게 통보해 실시하고 있다”며 “4월부터 봄철이 시작되면 일괄적으로 인도 풀베기 정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주현 기자, ljh27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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