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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서, 탈북민 일대일 전담케어 범죄예방 교육 실시

NSP통신, 이주현 기자, 2019-02-28 10:47 KRD7
#화성서부경찰서 #탈북민 #범죄예방 #보이스피싱 #데이트폭력
NSP통신-27일 향남읍 소재 발안지구대에서 경찰관계자와 향남 거주 탈북민 등 약 20여 명이 일대일 전담 케어 범죄예방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
27일 향남읍 소재 발안지구대에서 경찰관계자와 향남 거주 탈북민 등 약 20여 명이 일대일 전담 케어 범죄예방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

(경기=NSP통신) 이주현 기자 =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가 27일 북한이탈주민의 범죄예방을 위해 일대일 전담 케어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일대일 전담 케어 범죄예방 교육은 경기남부경찰청 추진 시책으로 탈북민들이 정착과정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통해 범죄피해에 쉽게 노출된 사례들로 범죄예방 교육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탈북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향남·봉담·남양 지역에서 월 2회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며 탈북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향남읍 소재 발안지구대에서 정착 초기 탈북민 20여 명을 선정해 우선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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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소 북한이탈주민들이 당하기 쉬웠던 보이스피싱, 각종 인터넷 사기, 가정 데이트 폭력, 성폭력 등 범죄예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사회배출 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종 정착지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매회 장소를 변경하며 진행되는 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탈북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신변보호관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교육 및 상담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탈북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을 받은 한 탈북민은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교육을 받고 나니 어떤 경우 범죄를 당하고 어떻게 예방하는지 알 수 있게 돼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탈북민은 “한 달에 두 번씩 고정된 장소에 방문해 힘든 일을 상담 받고 꾸준히 교육도 받을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기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종식 서장은 “앞으로도 탈북민들의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꾸준한 상담과 관심으로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주현 기자, ljh27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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