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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석∙박사 1424명 학위 수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2-20 15:51 KRD2
#경주시 #동국대 경주캠퍼스 #2019년 봄 학위수여식

봄 학위수여식, ‘기쁘지만 슬픈’ 졸업생... 학부모, 축하 보다 ‘격려’

NSP통신-2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2019년 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을 축하하며 학사모를 날리는 여대생. (권민수 기자)
2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2019년 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을 축하하며 학사모를 날리는 여대생.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100주년기념관 광장에 학사모가 날아올랐다. 졸업을 앞둔 졸업생 A 씨는 “이제 학교에 오지 못한다는 슬픔과 졸업을 했다는 기쁨이....” 졸업식 소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학부모 B 씨는 “인생의 제일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절을 보낸 딸아! 이제는 성인으로 사회에 나서는 너를 응원한다. 나이에 맞는 책임감과 인생관을 가지고 사회에 잘 적응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NSP통신-동국대 경주캠퍼스 졸업생들 귀욤 졸업사진. (권민수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졸업생들 귀욤 졸업사진. (권민수 기자)

2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년 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357명, 석사 58명, 박사 2명,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7명 등 총 1424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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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식(보광) 동국대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40년간 몸담았든 학교를 이번에 여러분과 함께 떠나게 되었다. 지난 시간 행복했다. 여러분도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을 포기하지 말라’는 대표적 동국인인 고 박영석 대장의 말을 따라 사회에 나가 끝없는 도전으로 사회의 리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한태식 동국대학교 총장이 2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2019년 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태식 동국대학교 총장이 2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2019년 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식사를 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 큰스님은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으로 시작한다. 좋은 인연은 성공한 인생을 만들고 나쁜 인연은 실패한 인생을 만든다”며 “졸업을 위해 노력한 부모와 교수님,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인연법을 소중히 여겨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대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은 환송사를 통해 “인생에 있어 학위를 받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항상 배움의 자세를 견지한다면 10년, 20년 후에는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사회에 나가 슬픈 일이 있거나 기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학교를 찾아 주길 바란다. 어버이와 같은 모교가 되어 여러분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예의 전체 수석은 안상은(간호학과)이 차지했다. 차석은 권다솜(영어영문학과), 이사장 공로상은 채건선(불교학부), 총장공로상은 김태중(불교문화대학원), 이부원(사회과학대학원), 전경수(경영대학원) 등이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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