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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영업이익 80% 증가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9-02-07 08: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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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하나투어(039130)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937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5%, 79.8% 감소를 기록했다.

패키지 송출객수가 10% 줄어 전분기에 이어 수요 약세는 지속됐다.

영업외손익이 줄어든 것은 전년동기에 자회사 하나투어재팬(6561.JP)이 일본 시장에 상장됨에 따라 주식처분이익이 일회성 이익으로 계상됐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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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배당금은 주당 600원(시가배당률 0.9%)으로 지난 3년간 유지해온 800원 대비 줄었는데 이익이 감소하면서 배당 여력이 축소됐다.

연결 자회사 실적은 최저 구간을 지난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 사업 개시 이후 전사수익성에 큰 부담이었던 SM면세점의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추정돼 적자폭을 축소했다.

지난해 연간 손실규모는 139억원으로 2016년~2017년(-280억원)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호텔 사업의 경우 채널 다양화 등으로 흑자를 기록해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일본 자회사는 유아이버스와 7월 도쿄 호텔을 개장한 아레그록스TM 호텔매니지먼트 등의 이익이 회복돼 전분기대비 소폭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1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하고 2월(-1%), 3월(-7%), 4월(-1%) 예약률도 여전히 저조해 기존 예상대로 1분기에도 의미있는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일본 인플루엔자 유행 등으로 일본행 수요가 개선되지 못하고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고 있다.

작년 5월을 기점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오던 패키지 송출객수는 5월(+6%), 6월(+1%) 이후 감소세로 전환한 바 있어 2분기부터는 기저 구간에 진입한다.

SM면세점, 일본 자회사, 마크호텔 등 연결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본사 및 연결 자회사의 외형과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8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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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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