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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서 대출 청년 상품권 지원, 지역경제 도움 방안 강구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2-01 07:34 KRD2
#성남시 #은수미 #도서대출 #독서문화진흥조례개정 #상품권지원

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진흥조례 개정 추진 관련 성남시 입장

NSP통신-성남시청 전경. (NSP통신 DB)
성남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도서 6권 대출하는 만19세 청년 2만원 상품권 지원을 골자로 하는 성남시 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진흥조례 개정안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지역 서점과 실질적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 조례안은 책 읽는 성남을 조성하기 위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의 일환인 첫 출발 책드림 사업으로 주요 골자는 성남지역 공공도서관에서 6권 이상의 책을 대출하는 만19세 청년에게 1회에 한해 2만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안이다.

이어 지원 대상을 만19세 청년으로 정한 이유는 학업에 몰두해 책 읽을 여유가 없던 청년들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책 한 권을 지원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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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 상품권 지급으로 인한 실제 도서 구입 문제와 관련해서 성남시는 6권 이상 책을 대출한 청년에게 지역 상품권이 아닌 도서 교환증을 주고 지역서점 30여 곳에서 본인이 원하는 도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독서 동아리 예산 반 토막과 관련해서는 2019년도 BOOK 극성 독서 동아리 지원사업의 총 예산액은 지난해와 같은 8억1400만 원 이라 효율적 독서 동아리 운영을 위해서는 한 동아리당 10명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독서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해명을 내놓았다.

또 기존한 동아리당 최대 15명까지 운영하던 것을 올해 5~10명으로 인원을 줄였고 동아리 지원금도 그것에 맞게 조정된 것이고 학교별 지원 총액에서 몇 개의 동아리가 운영될지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결정되는 사항이다.

시는 “시민들이 요구하는 공공도서관 장서확보와 북 페스티벌, 책방 투어 등 다양한 도서 프로그램 개발은 이미 준비 중이며 독서 관련 정책개발의 자문 등을 위한 독서문화진흥위원회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협의회는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수미 성남시장이 만19세 청년들에게 도서관에서 책 6권을 대여하면 지역 상품권으로 2만원씩 지급하는 조례안(독서문화진흥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통과와 관련해 조례안 폐지를 적극적으로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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