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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파트 가격동향

1월 넷째 주, 매매가0.10%↓·전세가0.13%↓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2-01 06:00 KRD7
#한국감정원 #강남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가격
NSP통신-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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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지난주 대비 하락했으며 하락폭도 모두 커졌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19년 1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0.13% 각각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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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0.10%=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6%), 광주(0.03%), 대전(0.01%)은 상승, 경남(-0.25%), 경북(-0.20%), 울산(-0.18%), 강원(-0.16%), 충남(-0.16%), 충북(-0.16%), 서울(-0.14%) 등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8→18개)은 유지, 보합 지역(20→18개)은 감소, 하락 지역(138→140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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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09%=서울(-0.14%), 인천(-0.06%), 경기(-0.08%) 모두 하락했다.

▲서울: -0.14%=대출규제,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담, 재건축 규제, 전세시장 안정, 금리상승 등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돼며 1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강북권 -0.07%=광진(-0.15%)·성동(-0.10%)·마포구(-0.10%)는 거래급감에 따른 급매 누적으로 하락했으며 서대문(-0.13%)·동대문구(-0.11%)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구축위주로 감소했다. 노원구(-0.10%)는 상계동 구축 매물 누적으로 매매가가 떨어졌다.

▲강남권: -0.19%= 개포동 구축 위주로 하락한 강남구(-0.59%)를 중심으로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0.35%)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 이외 지역인 양천구(-0.10%)는 목동 구축 위주로 감소했으며 동작구(-0.10%)는 신규 입주물량 있는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떨어졌다. 특히 강남4구는 2012년 9월 넷째 주(-0.41%) 이후 330주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인천: -0.06%=계양구(+0.02)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공급부족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0.09%)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투자수요 위축 등으로 하락했다.

▲경기: -0.08%= 수원 장안구(+0.11%), 양주시(+0.06%), 부천시(+0.04%), 여주시(+0.02%)는 상승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보합내지 하락했다.

▲지방: -0.11%=5대광역시(-0.05%), 8개도(-0.15%), 세종(-0.04%) 모두 하락했다. 광주(-0.03%) 서구(+0.14%)는 방학 이사수요와 지하철 2호선 건설호재로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광산구(-0.01%)는 전반적으로 보합인 가운데 일부 구축의 매물 누적으로 하락 전환됐다.

울산 (-0.18%)은 경기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 등으로 모든 구에서 하락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이 전년대비 늘어난 북구(-0.26%)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세종(-0.04%)은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행복도시내 비인기지역과 조치원 구축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 -0.13%=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4%), 전남(0.02%), 세종(0.01%)은 상승한 반면 충북(-0.37%), 서울(-0.24%), 경남(-0.2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1→14개)은 감소, 보합 지역(33→40개)은 증가, 하락 지역(122→122개)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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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15%=서울(-0.24%), 인천(-0.15%), 경기(-0.10%) 모두 하락했다.

▲서울: -0.24%=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전환 및 겨울방학 이사수요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전체적인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교통망 확충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분산되며 1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북권: -0.12%=성북구(-0.21%)는 길음뉴타운, 서대문구(-0.14%)는 홍제동 등 신규 입주단지와 인근 매물 증가, 노후단지 수요 감소 등으로 14개구 모두 하락했다.

▲강남권: -0.35%=송파 헬리오시티, 하남 미사지구 등 대규모 신규 입주 여파로 강남(-0.78%)·강동(-0.61%)·서초(-0.49%)·송파구(-0.44%) 등 강남4구를 비롯해 동작(-0.22%)·영등포구(-0.18%) 등 입지가 불리하거나 매물이 누적된 대단지를 중심으로 11개구 모두 감소했다.

▲인천: -0.15%=인천과 인근 김포 등의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구도심 노후단지와 비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계양구(-0.01%)는 하락 전환됐으며 연수(-0.41%)·중구(-0.31%) 등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0.10%=성남 분당구(-0.37%)에서 일부 학군수요가 있었지만 인근 신규입주 단지로의 수요 이동과 매물 누적으로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또 구리(-0.09%)는 갈매지구, 인근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입주(예정) 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이 증가했다.

▲지방: -0.11%=5대광역시(-0.05%), 8개도(-0.17%)는 하락했으며 세종(+0.01%)은 상승했다.

대전(+0.04%) 대덕구(-0.02%)는 세종으로의 수요 유출 등으로 하락 전환됐으나 중구(+0.10%)는 매매시장 위축 및 청약대기 무주택자들의 전세 수요 등으로 상승 전환됐다.

울산(-0.17%)은 대규모 신규 입주가 진행되는 북구(-0.33%)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울주군(-0.23%), 동구(-0.21%) 등 그 외 지역도 경기침체 및 전세매물 누적으로 모두 하락세다.

▲세종: +0.01%=정부부처 추가 이전에 따른 일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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