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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초등 신규교사 남성 합격자 50.4%...성비 불균형 해소 기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9-01-30 18:31 KRD7
#경상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

남성 170명(50.4%), 여성 167명(49.6%)...전국에서 남교사 비율이 가장 높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8일 확정발표한 2019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에서 남교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 인원 390명 중 1차 시험 합격자 341명, 최종합격자는 337명으로 이 가운데 남성 170명(50.4%), 여성 167명(49.6%)으로 전국에서 남교사 비율이 가장 높았다.

출신학교는 대구교대 57.5%, 진주교대 16.6%, 부산교대 9.8%, 그 외 출신학교 16.1%의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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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경북지역 초등 신규 임용교사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을 보면 2016년 48%, 2017년 50%, 2018년 43.9%로서 최근 4년 이내 금년이 가장 높다.

전국 여성 교원의 비율은 2008년 74%를 차지한 이후 2018년 77.1%이며 경북에서도 여성교원 비율이 63.6%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초등학교 교단에서는 여교사가 남교사보다 많은‘여초현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국가적․사회적으로 볼 때 남성 교사의 증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남교사의 증가는 성비 불균형에서 초래되던 교육과정 운영, 학교업무, 학생지도 등에서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교육청에서는 향후 근무환경 개선, 승진규정 개선 등 경북교육청만의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해 안정된 성비로 우수한 교사가 지원하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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