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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 출동·사건사고 유형 분석…설 연휴 첫날 사고 63% 발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1-29 09:16 KRD7
#KT텔레캅 #출동 #사건사고 #설 연휴 #설 안심보안서비스
NSP통신-KT텔레캅 출동대원들이 설 연휴를 대비해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등 보안장비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KT텔레캅)
KT텔레캅 출동대원들이 설 연휴를 대비해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등 보안장비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KT텔레캅)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대표 정준수)이 긴급출동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명절연휴 기간에 발생한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63%가 설 연휴 첫날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명절연휴 사건사고 유형 분석 결과

KT텔레캅의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의 설날과 추석을 포함한 명절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사건사고와 긴급출동이 발생한 날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첫 번째 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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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발생한 긴급출동 수는 연휴 기간 발생한 전체 출동건수의 35%에 달하는데 이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발생한 일평균 긴급출동 건수보다 12% 높은 수치다.

긴급출동은 CCTV와 방범 센서에서 전송되는 수만 건의 경보를 KT텔레캅 전문 관제사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현장에 가장 가깝게 위치한 출동대원이 이를 확인·대처하게 하는 방식이다.

일평균 2000건이 넘는 긴급출동 중 실제 일어난 사건사고도 설 연휴 첫날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에 발생한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첫째 날 발생했으며 뒤를 이어 셋째 날이 25%, 넷째 날이 12%를 차지했다.

또 2017년과 2018년 설날의 경우 휴일이 끝나면서 출동과 사고 건수가 현격히 줄어든 반면 2016년의 설 연휴기간에는 휴일이 끝난 다음날에도 출동과 사고 건수가 평균보다 높게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KT텔레캅 빅데이터 분석가는 “2016년 설 연휴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로 사람들이 평일에도 집이나 매장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져 범죄 시도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며 “다가오는 올해 설 연휴 또한 2016년과 유사한 휴일 패턴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가장 자주 발생한 사고 유형은 도난, 파손, 화재 순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가장 자주 발생한 사고 유형은 도난으로 전체 중 59%에 육박했으며 파손(24%)과 화재(17%)가 뒤를 이었고 동기간 사건사고는 인적이 드문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5시가 18%로 가장 사건 발생률이 높은 시간대로 확인됐다.

명절 연휴 기간에 발생한 도난사고의 대부분은 범죄자가 문(82%)을 통해 침입했으며 도난사고 피해 물품 1위는 현금(67%), 2위는 판매물품(25%), 3위는 PC•휴대폰 등 전자기기(8%) 순이다.

KT텔레캅 최승원 출동대원은 “고향으로 떠나기 전 출입문 단속은 물론 작은 창문을 비롯해 우유 투입구 등의 잠금 상태도 꼼꼼히 점검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전등을 하나 이상 켜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NSP통신-KT텔레캅 출동대원이 긴급출동 지령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KT텔레캅 출동대원이 긴급출동 지령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NSP통신-KT텔레캅 출동대원들이 설 연휴를 대비해 고객시설의 보안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KT텔레캅)
KT텔레캅 출동대원들이 설 연휴를 대비해 고객시설의 보안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KT텔레캅)

한편 KT텔레캅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라 설 연휴기간인 2월 1일부터 8일까지를 특별활동 기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설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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