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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감소 추세에 있던 부산 지역 미분양 주택이 지난 5월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4일 발표한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2232가구에서 7만1360가구로 1.2% 감소한 반면 부산과 울산은 각각 15.9%와 1.2%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 주택의 경우 전국이 2.5% 줄어든 반면 부산은 21.9%, 울산은 13.6%가 증가했다.

부산은 지난 2009년말 4104가구에서 2010년말 1234가구, 지난 4월말 914가구로 급속히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5월말현재 1114가구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은 2010년말 2792가구에서 지난해말 3159가구, 지난 4월말 3588가구, 5월말 3588가구로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도 경기, 인천지역에 신규 미분양주택 3927가구가 발생, 4월말 2만5008가구 보다 5월말 2025가구가 증가한 2만7033가구로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해양부의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통계누리 또는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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