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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률 칠곡경찰서장,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자 감사장 전달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1-18 11: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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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새마을금고 이상민 지점장 기지 발휘...고객 예금 7천만원 피해 막아

NSP통신- (칠곡경찰서)
(칠곡경찰서)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지난 17일 왜관새마을금고 신천지지점을 방문해 침착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이상민 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상민 지점장은 지난 16일 12시15분경 고객인 A 씨(여, 47세)가 농협 계좌의 3000만원과 새마을금고의 정기예금 4000만원을 다른 사람의 농협 계좌로 송금해달라고 요청해 정기예금 해지 등 송금 업무를 진행했다.

그러나, A 씨가 계속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표를 고객에게 보여주자 고객이 '경찰과 통화 중'이라는 란에 표시를 해, 송금을 미루고 경찰에 신고 후 농협에도 지급정지 신청해 7000만원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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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당시 A 씨는 ‘372,000원 소액 결제가 되었다’는 문자메세지를 받고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사람은 A 씨의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됐다며 경찰관을 사칭하는 사람과 전화를 연결했다.

A 씨는 경찰관을 사칭하는 사람이 ‘계좌가 해킹되어 범죄에 이용되었으니 도와주겠다’, ‘모든 계좌의 돈이 출금되어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돈을 한 계좌로 모아서 송금하라’고 하는 말에 속아 농협 계좌의 정기예금 3000만원을 해지하고 다시 왜관새마을금고 신천지지점을 찾아 정기예금 4000만원을 해지한 후 7000만원을 송금해달라고 했다.

그때 A 씨는 이미 자신의 농협계좌번호, 보안카드,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범인들에게 알려주어 인터넷 뱅킹으로 3000만원을 즉시 인출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상민 지점장은 송금을 미루고 평소 휴대전화 단축키 1번으로 저장해둔 인근 석적지구대로 전화를 해 신고를 한 후 재빨리 A 씨의 농협계좌에서 3000만원이 출금되지 못하도록 지급정지 조치를 해 A 씨의 귀중한 재산 7000만원을 지켜주었다.

신고를 받은 석적지구대는 1분 내에 현장 출동해 A 씨에게 보이스피싱 상황을 설명하고 설득해 피해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였다.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석적지구대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 지점장은 “평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고객의 귀중한 재산을 지켜줄 수 있었다”고 했다.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주민의 귀중한 재산을 보호해준 이상민 지점장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고,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다양한 보이스피싱 유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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