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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거점점포 전국 411개 지정·운영…밤샘 협상 결렬 총파업 실시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1-08 09:02 KRD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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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7일잠실체육관 국민은행 전야제 현장사진 (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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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잠실체육관 국민은행 전야제 현장사진 (윤하늘)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B국민은행 노사가 7일 오후 11시경부터 막판 밤샘협상에 들어갔으나 노사가 이견을 못해 결렬됐다.

이에 8일 9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오전 9시 총파업 선포식 이후 공식 총파업에 들어간다.

국민은행 측은 8일 총파업에도 전국 1058곳 전 영업점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파업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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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체 직원수 1만7700여명 중 조합원 수는 약 1만4000명에 달하는 만큼 영업점 정상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측은 “전국 영업점 1058개를 정상 운영하고 일부 영업점에서 업무가 제한될 수 있어 지역별로 거점점포 411개를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점 점포는 서울 145개·수도권 126개·지방 140개 영업점이다.

국민은행 측은 객장 혼잡과 대기시간 증가 등을 대비해 본부 직원을 영업 현장에 파견해 원활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모바일 뱅킹·ATM(자동입출금기) 등은 정상운영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처리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8일 영업시간 내 발생하는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은행거래수수료 중 타행송금수수료 등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창구 거래에 발생하는 제 증명발급수수료·제사고신고수수료 등 수신 및 여신 관련 수수료·외화매입 수수료가 해당된다.

이어 가계·기업여신의 기한연장 대출원리금 납부 등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업무는 연체 이자 없이 처리할 방침이다.

거점점포 운영 현황 등 은행 거래 세부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KB스타뱅킹·리브 앱·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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