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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톤2 고품격 비주얼 RPG 주목…스토리·전투·보상 개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2-24 12:55 KRD2
#블루스톤2 #비주얼샤워 #RPG

심플함과 스피드가 강조된 모바일게임+전략적인 판단과 순간의 선택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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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10여년 간 독창적인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뚝심 있는 서비스를 이어가는 중소 개발사가 있다. 최근 ‘블루스톤2’로 국내 유저들 곁으로 돌아온 비주얼샤워가 주인공이다.

비주얼샤워는 지난 달 21일 기존 블루스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재탄생한 블루스톤2를 국내에 선보였다. 특히 신선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한 디테일한 게임설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작 블루스톤은 해외에서 더 인정받은 게임 타이틀이다. 지난 2017년 5월 국내 첫 선을 보인데 이어 같은 해 10월 글로벌 출시 이후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북미와 일본 등 해외에서 70% 이상의 다운로드가 발생할 정도로 해외 유저들로부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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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톤2의 게임 콘셉트···한 번의 터치만으로 최적의 플레이 경험 제공 = 블루스톤2는 신선하면서도 독창적인 게임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기반이 되는 플레이 스타일이 새롭다.

블루스톤2는 탭게임과 같은 심플함과 스피드가 강조된 모바일게임이다. 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을 교체하고 스킬을 사용하는 부분에서 전략적인 판단과 순간의 선택 또한 중요하게 작용한다.

게임의 초반 플레이는 쉽고 간단하게 시작된다. 하지만 캐릭터를 모으고 숙련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가 요구된다. 동일한 캐릭터로도 전혀 다른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실시간 플레이 방식에 따라 턴제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블루스톤2만의 스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블루스톤2는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플레이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을 콘셉트로 삼았다. 이를 위해 속도감 있는 진행과 빠른 화면 스크롤이라는 플레이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극대화된 게임의 쾌감을 제공한다는 게 블루스톤2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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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디테일 한 게임 설정= 블루스톤2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다양한 부분에서 장인 정신을 발휘한 개발사의 노력이다. 게임 내 독자적인 문자 체계도 그 중 하나다. 개발팀은 게임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그 세계에 어울리는 문자 체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별도의 문자를 디자인 해 게임 속에 적용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장치들도 개발팀의 세심한 고민들을 담고 있다. 게임 내 기본 임무 진행 시 탑승하는 ‘오르니톱터’라는 비행체가 등장한다. 이를 설계하기 위해 다빈치의 스케치로부터 시작해 다양한 수송 기구들에 대한 자료 조사가 선행됐다.

개발팀은 조종실 내부 디자인은 물론 뒷문이 열리는 원리,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구동 원리까지 콘셉트 작업을 했다. 특히 게임에서 보이지 않는 비행선 내부 설계까지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것은 비주얼샤워만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사례다.

◆ 한층 업그레이드된 애니메이션 효과= 블루스톤2의 또 다른 특징은 게임 플레이 시 만나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전작 블루스톤에서 게이머들을 감탄케 했던 애니메이션이 블루스톤2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다가온다.

블루스톤2에서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연출용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은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 진행을 동시에 연결 짓는 필수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블루스톤2의 애니메이션은 유저들에게 스토리 진행의 개연성을 확보해주는 동시에 게임의 매 순간을 보다 생동감 넘치게 해주는 특징적인 장치다.

이 같은 애니메이션 요소는 스토리 내용뿐만 아니라 스토리 전달 방식까지 변화시켰다. 전작 블루스톤의 스토리 진행이 NPC를 통한 대화 위주의 전개 방식이었다면, 블루스톤2는 스토리와 전투, 그리고 보상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동반되는 형태로 대폭 개편됐다. 캐릭터별 에피소드보다 전체 스토리의 비중이 높아진 점도 눈 여겨 볼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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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이어지는 세계관, 한국형 마블 스튜디오를 꿈꾼다 = 끝으로 블루스톤2에서 주목할 점은 새로운 세계와 함께 펼쳐지는 스토리의 확장이다. 블루스톤2는 전작의 세계관을 잇는 배경 설정과 캐릭터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작 블루스톤 역시 비주얼샤워의 앞선 출시작인 ‘비욘드 더 바운즈’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게임이다.

블루스톤2의 주요 캐릭터들도 앞선 게임의 등장인물들이 자리를 채운다. 신작을 통해 기존 게임의 세계관을 조금씩 확장시키는 이 같은 전략은 게이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사실 대다수의 게임에서 세계관과 배경 설정은 그리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는다. 그저 게임 진행을 위한 부수적인 요소로 치부되기 일쑤다. 하지만 블루스톤2에서 세계관은 게임 플레이와 더불어 게임의 디테일한 부분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기반이다.

블루스톤2의 세계관은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와는 달리 얼어붙은 혹한의 땅이라는 현실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 같은 배경은 단지 설정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게임 내 요소들과 연결된다. 가령 혹한의 환경에서 캐릭터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들이 사용하는 스킬의 구현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 어느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은 설정들을 확인할 수 있다.

비주얼샤워 관계자는 “블루스톤2의 구체적이고 세심한 배경 설정은 개발 과정에서 개발팀의 끊임없는 고민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한다. 블루스톤2를 플레이 하면서 게임의 디테일한 요소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퍼즐을 맞추듯 숨은 재미를 발견하는 것. 블루스톤2만이 줄 수 있는 게임의 묘미이자 즐거움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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