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승중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이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 사업 참여로 국내 기업들이 신흥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EDCF 시장진출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EDCF 관련 국내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약 250명이 참석해 내년도 EDCF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교통·에너지 등 분야별 해외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앞으로 수은은 유·무상 연계와 민관협력사업 등을 통해 내년도 EDCF 사업발굴 저변 확대와 지원방식 다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수원국의 다양한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준비기금‧섹터개발차관 등 다양한 지원 방식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어 동 설명회에서 국내기업 사업담당자들은 EDCF 사업 경험과 성공요인을 공유하고 해외사업 후속수주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EDCF 사업인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개선사업에 컨설턴트로 참여한 경험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계부터 감리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해외사업으로 필리핀에서 후속 공항사업 수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에너지분야에서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을 소개했다.

수력발전사업은 EDCF‧녹색기후기금(GCF)‧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 원조기관이 참여 중인 민관협력(PPP) 사업으로 수원국의 취약성을 민간사업자의 전문성으로 극복하고 개발성과를 창출한 사례로 꼽힌다.

ICT 분야에선 LG CNS가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정보센터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세계은행(WB)이 발주한 전자정부 사업 수주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