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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정부가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대우조선해양은 10억달러 규모의 잠수함 수출 계약을 따낼 전망이다.

계약이 체결될 예정인 잠수함은 1400톤급 3척으로 총 1조14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방산에서만 22억달러를 수주하게 된다.

해군은 15년 만에 핵추진잠수함 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노무현 정부 당시에도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진행한 적이 있으나 IAEA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해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핵추진잠수함 도입방안을 재검토했다.

해군은 장보고-III Batch-1(1~3번함) 건조에 이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장보고-III Batch-2(4번함~6번함)을 건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보고 III 배치-1의 1번함~2번함(2012년 수주, 2척 15억6000만달러)은 대우조선해양, 3번함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이다.

핵잠수함 계약이 체결 된다면 비용은 1조3000억원~1조50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는 대우와 현대만이 건조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의 방산 부문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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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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