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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우즈벡 천연가스액화정제 사업에 총 6억달러 제공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8-12-13 14:38 KRD7
#한국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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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천연가스액화정제(이하 GTL) 사업에 총 6억달러(대출 5억달러·보증 1억달러)를 제공한다.

우즈벡 GTL 사업은 우즈벡 석유가스공사(이하 UNG)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km 떨어진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GTR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우즈벡 정부가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유는 만성적인 정유제품 공급 부족을 개선하고 천연가스 생산·수출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석유·가스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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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동반진출 효과도 크다.

특히 수은은 대외채무보증 제공을 통해 민간금융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개도국 사업 리스크를 대신 부담해 국내 시중은행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견인했다.

오는 2021년 사업이 완공되면 우즈벡은 연간 150만톤의 정유제품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즈벡 정부는 이번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해 달러화 환전 등을 보장하는 대통령령을 공표하고 대주단에 지급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이 UNG가 추진하는 석유·가스사업에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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