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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대종빌딩 붕괴, 우리랑 상관없어…하자보수 10년 끝나”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2-12 17:2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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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붕괴 위험으로 입주자 퇴거조치가 내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 (윤민영 기자)
붕괴 위험으로 입주자 퇴거조치가 내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 (윤민영 기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 붕괴 위험에 입주자들이 모두 대피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남광토건(001260) 측은 현 상황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남광토건 측은 “지난 1991년 준공된 대종빌딩은 현재 남광토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시공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하자보수 기간인 10년이 끝나면 그 후 유지보수는 건물주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대종빌딩 긴급점검 결과 해당 건물 내부의 중앙 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지고 기둥 내부 철근 등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발견해 구조물 보강 응급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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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대종빌딩이 사용금지 등이 요구되는 E 등급(안전등급 최하등급)으로 추정했다.

준공된 지 27년이 지난 대종빌딩은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 연면적 1만 4000m²으로 주거·업무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대종빌딩 입주자들에게 퇴거조치를 내리고 정밀진단을 계획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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