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하는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데이터가 집계된 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36.0% YoY, 이하 YoY 생략)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각각 3조8000억원(+24.8%), 6조2000억원(+43.8%)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62.1%로 전년 동월 대비 3.4%p 상승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성장세 지속과는 달리 전국 택배 수요의 가늠자가 되는 소화물 전문 운송업 생산지수는 10월 123.3pt로 전년 동월 대비 4.8% 개선되는 데 그쳤다.
1위 택배 업체 CJ대한통운(3Q18 48.8% 점유율)의 대전터미널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가동 중단이 전체 택배 물동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관련 온라인 거래액이 증가(쿠폰서비스 +106%, 음식서비스 +93%, 여행 및 교통 서비스 +22%)한 것도 두 변수 간 괴리를 만든 요인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 대전터미널이 재가동을 시작했고 2위권 업체인 한진과 롯데가 두 자릿수 물량 증가를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돼 택배 전체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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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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