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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OCI에 노후설비 교체 등 특단대책 촉구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11-22 13:03 KRD7
#군산시 #OCI #화학사고 #사염화규소
NSP통신-강임준 군산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날 발생한 OCI군산공장의 사염화규소 누출 사고와 관련, OCI에 특단대책을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날 발생한 OCI군산공장의 사염화규소 누출 사고와 관련, OCI에 특단대책을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21일 발생한 OCI군산공장의 사염화규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노후설비 전면교체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21일 발생한 OCI군산공장 사염화규소 누출 사고와 관련 시민들의 화학사고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이제는 OCI가 근본적인 화학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화학사고 재발은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를 명시하고 시민의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둔 시정방침에도 맞지 않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과 함께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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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군산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관리·감독 권한이 없어 화학 사고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사고발생시 문자와 재난 예‧경보 방송망을 통해 주민에게 고지하는 것 밖에 없다”며 “이에 군산시에서는 중앙정부에 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환경부에서 지자체에 위임 하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OCI가 군산에 자리잡은 이후 군산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시민들의 안전은 경제논리와 별개로 최우선시 돼야 한다”며 “OCI군산공장의 노후설비 전면 교체 등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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