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마이산 탐방로인 연인의 길 정비를 내달 완료할 예정이다.
세계 유일의 부부봉인 마이산 북부에 위치한 연인의 길은 연인들이 사랑을 싹틔우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올 연말까지 31억원을 들여 정비 공사를 추진 중이다. 연인의 길 시작점부터 종점까지 여유 부지에 연인을 테마로 한 7곳의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각 공간마다 남녀의 만남부터 연인으로 발전단계를 상징하는 만남 광장 - 스마일존 - 포응존 - 뽀뽀존 - 키스존 - 하트존 - 프로포즈존 으로 이름 짓고 해당 조형물과 동상을 설치하고 있다.
기존 연인의 길은 전기자동차 통행과 마이산을 찾는 탐방객의 보행로가 구별되지 않아 통행과 보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번 정비 공사로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연인의 길 야간 산책과 관광을 위해 경관 가로등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에 더욱 신경 썼다.
연인의 길 정비가 완료되면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 생태공원, 사양제 수변공원, 역사박물관, 미로공원, 마이돈농촌테마공원, 산약초타운, 홍삼스파 등 마이산북부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마이산의 신비로운 매력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이색 공간 연출로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자연이 준 선물인 마이산과 함께 마이산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세계 제1의 관광지가 되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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