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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미르) IP(지식재산권)를 중심으로 회사를 정비하고 이를 통해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5일 지스타 2018 BTB 전시장 3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향후 위메이드의 비전과 그동안의 사업에 대해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의 향후 미르 IP를 기반으로 한 3종의 작품에 대한 일정을 공유했다.

우선 액션 MMORPG(대규모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의 전설4’(미르4), 미르의 전설2를 기반으로 한 ‘미르의 전설M’, 그리고 엔드림의 김태곤 상무가 개발중인 전략시뮬레이션 미르의 전설 게임을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장 대표는 “현재 진도가 가장 빠른 것은 미르4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고, 미르의 전설M(중국명 : 열혈전기HD)은 내년 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김태곤 상무가 개발중인 미르의 전설 게임은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빠르면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카루스M’의 해외 진출 계획도 알렸다. 장 대표는 “이카루스M은 아직 기회가 있다고 본다. 포기하고 있지 않다”며 “한국 버전을 잘 다듬어 내년 1분기 일본 진출을 한 후 동남아 진출을 하고 이후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북미 지역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장 대표는 “이카루스M는 한 발 더 나가 콘솔, 스팀, 블록체인과 결합된 게임 형태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현재 중국 시장의 판호 문제도 거론됐다.

장 대표는 “중국 시장이 현재 텐센트 등 큰 회사가 부진해 전체 시장이 안 좋게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그 정도로 안 좋지 않다”며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언제까지 갈 건가에 대한 질문에는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주위에서는 내년 3월 이전에는 판호 발급 등이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 및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등에 비춰 PC게임 재진입 의사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

장 대표는 “현 게임시장의 메인스트림은 모바일이다. PC게임이 적게 나오니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메인스트림을 겨냥할 것”이라며 “다만 미르4나 미르M 등은 PC에서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며 에뮬레이터(emulator)에 의존하지 않는 방법도 고려 중에 있다”고 답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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