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의 3분기 순이익은 739억원(-53% (QoQ), -45% (YoY))으로 컨센서스를 41% 하회했다.
거래대금 감소(-33% (QoQ)) 여파로 위탁매매 수익이 9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줄었고 트레이딩 손익이 1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1% 감소했다.
채권 운용 수익이 양호했음에도 파생결합증권 상환이 62%(QoQ) 줄었고 중국 증시 하락에 따른 관련 펀드 및 주식 평가 손실로 PI 부문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투자은행(IB) 수익은 전 분기의 높은 기저 등으로 19%(QoQ) 감소했다.
계절적인 영향으로 배당금이 62%(QoQ) 줄면서 이를 포함한 이자손익도 24% 줄었다.
브라질, 베트남 등 현지 법인 호조로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224억원으로 65%(QoQ) 증가하며 양호했다.
3분기에도 독일 오피스 투자, 미국 인프라 인수 금융, 가스복합발전소 지분인수 등 총 1조원의 해외 딜을 진행하며 투자은행(IB) 부문은 높은 기저 효과를 제외하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법인 역시 홍콩·런던·인도·LA 합산 세전 순이익이 65%(QoQ) 늘고 신흥국 법인의 경우 114%(QoQ) 증가했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직접 지분 투자에 적극적인 점과 지난해 이후 순영업수익 중 트레이딩 부문 비중이 20%에 달하는 점은 현재의 증시 상황에서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올해와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6~7% 수준으로 예상되는 점도 아쉬운 요소”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