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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8억원 추가 기부…문화재청과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발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1-13 14:12 KRD2
#라이엇게임즈 #문화재청 #문화유산

문화유산 관련 인적자원에 대한 지원, 문화재 분야 청년 전문가 양성 지원 프로그램 시작…1박 2일 역사 문화 탐방 캠프 연 5회로 확대, 장애청년 대상 프로그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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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13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함께 ‘2018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후원약정식을 통해 총 8억원 규모의 금액을 추가 기부하며 2012년부터 7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그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등 해외 소재 문화재 반환 및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와 연구, 문화유적지 3D 정밀 측량 등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문화유산 지원 범위 다각화 및 확대의 노력도 계속해 지난해에는 근·현대 문학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올해 문화유산 국민신탁과 함께 서촌에 위치한 ‘이상의 집’에 대한 업그레이드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문화재청, 배재학당역사박물관과 함께 ‘김소월, 다시 피어난 진달래꽃’ 특별전을 기획,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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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가 기부를 통해서는 새롭게 문화유산 관련 인적자원 지원이 새롭게 이뤄질 계획이다.

먼저 전통공예분야 중 전승자가 적고 수익성 및 대중의 관심도와 인지도가 떨어지는 취약종목에 대한 전승 지원을 진행한다. 또 문화재 분야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관련 학사전공을 마련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석가삼존도’ 및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의 환수에 성공한 데 이어 향후에도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원하는 행보를 계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국내의 관련 유물도 구매, 관련 전시까지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해외 소재 문화재 환수 및 청소년과 LoL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역사 문화 교실 및 역사 문화 탐방 캠프 등 다년간 이어오고 있는 기존 활동들도 지속 진행된다. 특히 작년 첫 선을 보인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청소년 및 가족 대상의 1박 2일 역사 문화 탐방 캠프를 연 5회 이상 진행하고 장애 청년 대상의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후원약정식을 통해 2018년 추가 기부 및 이를 활용한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계획을 밝힌 라이엇게임즈의 구기향 홍보총괄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뛰어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후원하는 데는 항상 LoL 플레이어들이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그 지원 분야 및 내용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요즘은 라이엇게임즈 때문에 웃음을 멈출 수 없다. 현재 민관협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다”며 “라이엇게임즈의 지원이 앞으로도 30년, 50년 계속 지속됐으면 좋겠다. 또 저희 문화유산 연결이 게임문화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는 “올해 8억을 더하면 누적 50억원이 된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본다면 라이엇게임즈가 얻은 게 더 많다고 본다. 우리의 경쟁 상위개념은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고 신뢰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원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 활동으로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및 보호 지원, 주요 문화재 보호 및 활용 사업 지원, 문화재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 지원 등에 앞장서 왔으며 LoL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문화 체험 교육과 라이엇게임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재 청정활동 및 전통문화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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