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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피해자모임 “캐나다서 BMW 흡기다기관 교체 리콜 실시 중”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1-06 21: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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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BMW 차량 흡기다기관 교체 항목 포함된 강제리콜명령 재촉구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캐나다연방정부 교통부가 지난달 26일부터 BMW 차량의 EGR쿨러 및 밸브뿐 아니라 흡기다기관까지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교통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리콜 안내문에 따르면 BMW 차량의 EGR쿨러에서 냉각수 누수가 확인된 경우에는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해 주겠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BMW피해자모임은 국토교통부에 모든 4기통 디젤엔진 장착 차량으로 리콜대상을 확대하고 내열성 높은 흡기다기관으로 교체가 강제된 리콜을 실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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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BMW피해자모임은 국토부에 고압EGR시스템만 장착된 BMW의 4기통 디젤엔진 차량 및 신형 차량의 모든 흡기다기관을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더라도 구멍이 뚫리지 않는 금속재질이나 고내열성 합성플라스틱재질로 변경된 흡기다기관으로 교체하는 강제리콜을 지난달 2일과 12일, 15일에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BMW피해자모임 법률대리인인 하종선 변호사는 “지난달 1일 송파구 잠실에서 리콜을 받아 EGR쿨러와 EGR밸브를 교체한 BMW 520d 차량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은 BMW의 EGR리콜방안이 화재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지 못한다는 것을 거듭 실증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BMW피해자모임은 흡기다기관 교체를 요구하는 강제리콜명령이 하루 빨리 내려지지 않는다면 국토부장관 및 관계자들에 대하여 직무유기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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