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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취약 드라이비트 청소년수련시설 전국 207곳, 대구경북에 18곳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10-25 17:57 KRD7
#신용현 #드라이비트 #청소년수련시설 #경북도

신용현의원, 대형 인명사고 예방 위해 시설개선 촉구

NSP통신- (신용현 의원실)
(신용현 의원실)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전국 800곳의 청소년 수련시설 중 207곳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지어져, 화재발생시 대형 인명사고 발생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드라이비트공법의 청소년 수련시설은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각각 2곳, 16곳으로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는데 신 의원은 “청소년수련시설 화재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연재로 시공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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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소년활동진흥법에서 가연성 샌드위치 판넬에 대한 규제는 하고 있지만 드라이비트는 규제근거도 없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신용현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에는 수련관 5곳, 문화의집 4곳 등 14곳의 청소년 수련시설 가운데 수련관 1개소와 유스호스텔 1개소가 드라이비트 시공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64곳의 수련시설 가운데 수련원 8곳과 수련관 4곳을 비롯해 문화의집 2곳, 유스호스텔 2곳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조사됐다.

신의원은 “‘방화에 지장이 없는 재료로 하는 건축물의 대상에 청소년수련시설이 포함되도록 법이 보완되기 이전에라도 여성가족부는 드라이비트 시설의 개선 권고 및 조치, 이행사항을 지속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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