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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FNC 재경기 끝에 D조 1위·IG 2위로 8강 확정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0-17 23:05 KRD2
#롤드컵 #FNC #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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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D조는 3승의 IG(Invictus Gaming)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FNC(Fnatic)과 100T(100 Thieves)의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3패의 지렉스(G-Rex)는 전승을 노리고 경기에 임해야 했다.

첫 경기는 FNC와 100T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 경기는 FNC이 100T를 우위를 점유하며 승리한 게임이었다. FNC는 초반 이후에도 킬수를 계속해서 늘려가며 29분 바론을 잡은 후 본진 공략을 통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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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기는 지렉스와 IG의 대결이었다. 이 경기에서 IG는 자신들의 탁월한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초반 0:1에서 바로 1:1로 만들고 4:4 킬수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19분 4:6, 20분 4:8로 추월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후 24분경 바론을 잡은 IG는 상대 본진으로 밀려가 승리를 따냈다. IG는 이 경기의 승리로 8강행을 확정하게 됐고 지렉스는 4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세 번째는 FNC와 지렉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경기는 FNC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FNC는 단 한 번도 승기를 놓치지 않고 상대를 압도했다. 초반 3:1, 4:1, 7:2, 8:2 이어 18분 킬수 9:3 상황을 만들었다. 특히 21분 지렉스와 대결에서 14:4로 승리한 후 바론을 잡고 23분 본진을 공략해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로 FNC는 4승 1패 8강행을 확정지었고 지렉스는 5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네 번째 경기는 100T와 IG가 대결했다. IG는 이번 경기를 전반적으로 지배했다. 다만 초반 2:7 상황에서 13분 5:7, 17분 6:11, 19분 7:11로 틈을 보였다. 하지만 23분 전투에서 9:15를 차이를 벌리고 바론을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25분에 실패한 본진공략을 28분 다시 시도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섯 번째는 100T와 지렉스의 경기였다. 이 경기는 이미 탈락한 두 팀간의 대결로 지렉스가 1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거리였다. 100T는 지렉스를 맞아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20분까지 킬수 상황은 6:16이었고 24분 100T는 대전에서 승리해 7:19까지 차이를 벌리고 바론을 잡았다. 이후 28분 100T는 상대 본진 공략에 실패했지만 32분 바론을 잡고 재차 상대 본진 공략해 승리를 얻었다. 지렉스는 6전6패로 그룹스테이지를 마감하게 됐다.

여섯 번째는 IG의 D조 1위 굳히기냐, FNC의 1위 도전권이냐를 결정하는 경기였다. 이 경기는 초반부터 FNC의 우세한 흐름이 지속됐다. 0:1, 2:4, 2:5, 4:6, 4:7까지 약 20분간의 흐름이 이어졌다. 이에 FNC는 25분 결정적인 전투에서 4:10 상황을 만들고 바론을 잡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27분 상대 IG의 본진 공략에 성공하며 FNC는 승리를 얻었다. 이 경기에서 FNC가 승리하면서 D조 1위 결정전은 이어졌다.

5승 1패로 동률을 이룬 양팀이 맞붙은 D조 1위 결정전은 흥미진진했다. 초반은 FNC가 앞서 나갔다. 1:0, 3:1까지 초반 5분은 FNC가 주도했다. 그러다 9분 4:4, 10분 4:5로 IG에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FNC는 11분 이후 6:5, 8:5, 8:6, 10:9, 11:10, 14:12로 IG의 반격에도 우위를 지켜나갔다. 특히 24분 대전에서 승리하며 킬수 17:12 상황을 만든 후 바론을 잡았고 또 31분 19:12상황에서 다시 바론을 잡았다. FNC의 본진 공략은 IG의 저항에 부딪혔지만 지속적인 공격에 결국 IG는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D조 1위는 FNC가 차지했고 2위는 IG, 3위는 100T가, 4위는 전경기를 패배한 지렉스가 차지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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