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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서기 앞에 알몸 홀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7-01-11 09:51 KRD1
#이범수 #조폭마누라2 #서기

조폭마누라2…노출 스틸 공개

NSP통신-이범수가 조록마누라3서 바지를 벗었다.
이범수가 조록마누라3서 바지를 벗었다.

(DIP통신) = 이범수가 아시아의 비너스 서기 앞에서 바지를 내린 채 알몸을 드러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조폭마누라3>의 영화 속 한 장면이었던 이범수 알몸 노출씬은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었던 장면이었다. 촬영현장에서 이범수가 즉석 제안해 완성된 <조폭마누라3> 최고 코믹한 사건현장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다.

한국의 유명 배우가 홍콩의 여배우 앞에서 바지를 내려 속살을 노출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사건이다. 그러나 <조폭마누라3>에서의 이범수 노출 사건은 귀엽고 코믹한 장면으로 개봉 후 많은 관객들이 꼽는 명장면이 되었다. 사건은 조직간의 세력다툼을 피해 한국으로 피신 온 아령(서기)이 자신의 보호자가 된 기철(이범수)의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됐다.

기철은 너무 도도한 아령이 마음에 안 들지만 보스의 명령이고, 홍콩에서 온 손님이라 최대한 예의를 갖추려고 노력한다. 남는 방 하나를 아령에게 기꺼이 내어준 기철은 뒤 돌아 옷을 갈아 입으며 꽁치에게 아령이 방을 맘에 들어 하냐며 묻지만, 남의 안부를 물을 상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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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푼 채 옷을 갈아입는 중이었던 기철의 방으로 아령이 불쑥 들어온 것. 옷걸이를 마주하고 방문을 뒤로한 채 옷을 벗던 기철은 방문을 연 사람이 당연히 꽁치인줄로 알고 무려 10초나 아령에게 엉덩이를 노출하고 말았다.

꽁치의 대답이 들리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기철은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고, 무표정하게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만 있는 아령을 마주하고서야 사태를 파악한다.

경악한 기철은 “야! 너 막사는 애니? 머 이런 게 다 있어?’라며 주섬주섬 바지 올리기에 열을 올리지만 아령은 태연하기만 하다. 혼란을 틈타 기철을 방에서 쫓아내고 기철의 집에서 제일 좋은 방을 차지한 아령.

이범수는 엉겁결에 문 밖으로 내몰린데다 아령이 던진 자기 옷을 뒤집어 쓴 채 ‘쾅’하고 닫힌 문 앞에 막막하게 서 있게 된다.

이범수가 ‘꽁치야, 느낌이 안 좋다. 앞길이 캄캄하지 않냐?’라고 말하자 오지호가 슬그머니 이범수의 머리에서 옷을 벗겨내는 장면은 <조폭마누라3>의 코믹한 장면 중 백미. 관객들은 이범수의 리얼한 표정 연기와 오지호와의 환상적인 호흡에 상영관이 떠나갈 듯 웃기에 바빴고, 각종 포털 사이트 등에 ‘이범수 노출’ 장면을 최고의 코믹장면으로 꼽으며 후기를 올리는 관객들도 부쩍 늘어났다.

유쾌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인해 전편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 <조폭마누라3>는 개봉 2주차에 전국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진아 기자 pres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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