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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금융기관의 지역경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재투자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연구원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회사의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 미국 지역재투자법(CRA)과 유사한 지역재투자평가 실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역재투자평가는 금융기관이 지방 저소득자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확대 노력 여부, 서비스 인프라 투자 실시 여부 등을 평가지표로 마련해 종합 평가하는 방식을 뜻한다.

평가지표는 지역 내 금융수요, 전국·지역 금융기관의 역할, 고객군, 지역 내 상호보완·경쟁 관계 등을 고려해 산정하며 평가대상은 예금수취기관인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이다.

간담회에서는 평가 결과를 연차보고서 등에 공시하고 금융기관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해당 제도는 금융위가 운영하되 금융감독원과 지역대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 위탁을 받아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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