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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갯바위 낚시 중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 숨져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8-09-15 15:12 KRD7
#여수해경 #갯바위낚시

낚싯배 선장과 함께 구조 병원 이송됐지만···안타깝게 숨져

NSP통신-여수해경이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여수해경이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화정면 문도 서쪽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안타깝게 숨졌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15일 오전 11시 12분께 여수시 화정면 문도 서쪽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모(53세·남)씨가 바다에 빠져 있다며, 같이 낚시를 하던 지인 류모(63세·남)씨가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 돌산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싯배 K호(2.59톤, 승선원 1명) 선장 정모(63세·남)씨에게도 구조협조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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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장에 도착한 50톤급 경비정에서는 경찰관 2명이 해상에 뛰어들어 K호 선장과 함께 해상에 빠진 익수자를 11시 34분경 인양했으나, 구조 당시 익수자 A모씨는 의식·맥박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또한 해경 구조대 구조정으로 익수자 A모씨를 옮겨 태워 신속히 여수 화정면 백야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으나 낮 12시 56분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와 관련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A씨는 낚싯객 5명과 함께 15일 오전 6시 50분경 여수 화양면 공정리 항포구에서 낚싯배 K호에 승선 출항해 문도 갯바위에서 낚시 중 바다에 빠졌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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