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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위험’…가짜 무선공유기 등장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5-04 10:24 KRD2
#무선공유기 #방통위 #무선인터넷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최근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과 PC의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를 와이파이 망을 통해 수집한 사실이 알려지고, 가짜 무선공유기(AP)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무선랜(Wi-Fi) 접속시 이용자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월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많은 국민들이 공중장소에서 개방된 무선랜(Wi-Fi) 또는 가정에 설치한 무선공유기(AP)를 통해 무선데이터를 주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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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암호화되지 않은 무선랜에서 개인의 정보가 노출되거나 탈취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이용하고 있는 실정.

방통위는 제공자가 불명확한 무선랜은 이용하지 않고, 무선랜 이용자 자신이 직접 암호를 설정해 이용하는 사설 무선공유기나 KT, SKT, LG유플러스 등이 제공하는 암호화및 인증 기능이 강화된 보안AP(자물쇠 표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개방된 곳에서의 무선랜 이용시 중요 개인정보의 입력은 자제하고 보안인증서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메시지를 보면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 단말 등을 이용한 금융거래처럼 중요 정보가 송수신될 경우에는 3G 통신망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한편, 방통위와 KISA는 6월부터 3개월간 공중 무선랜 및 사설 무설랜의 보안 현황을 전국적으로 조사·점검한 후 취약점을 발굴해 관련 사업자들과 함께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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