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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의 새출발…중국 시안에서 2019년 7월 개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9-14 13:59 KRD7
#WCG #중국시안

중국 천년고도 시안시와 전략적 협약 체결…WCG, 2019년 7월 18일~21일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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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WCG가 14일 중국 시안(西安, Xi’an)시와 MOU(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며 WCG2019를 중국 시안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7월 18일~21일 4일 간 개최되는 WCG2019는 협약에 따라 개최지를 중국 시안으로 선정하고 이에 따라 시안 시정부는 성공적인 WCG 행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안시정부는 “글로벌 최고 e스포츠 페스티벌인 WCG를 중국 시안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시안시는 “WC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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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는 행사 준비를 위해 이정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 부사장을 WCG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정준 WCG 신임 대표는 로스트아크를 비롯해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판권 계약, IP 라이센싱 사업화를 통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의 성공 등 글로벌 사업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또 지금까지 WCG를 이끌어 온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은 WCG 조직위원장으로 WCG의 비전, 미션 등 행사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자문과 성공을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이정준 WCG 신임 대표는 “WCG는 e스포츠와 더불어 AI(인공지능)나 VR·AR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스포츠 발굴하고 여기에 대중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페스티벌 문화를 가미해 전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은 “WCG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해 e스포츠 토너먼트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의 성지이자 천년고도 시안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해 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WCG는 지난 2000년 ‘WCG 챌린지 대회’가 시범 대회로 개최된 이래 2013년 중국 쿤산 대회까지 14년 동안 명실공히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로 인정받아 왔다. 2014년 이후 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많은 e스포츠팬들의 아쉬움을 남겼으나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WCG를 인수하며 부활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개최 도시와 일정을 확정한 WCG는 종목, 행사 관련 콘텐츠 등의 세부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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