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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9·13부동산 대책 ‘주택담보대출’ 제한 외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9-13 17:49 KRD2
#금융위 #금감원 #기재부 #국토부 #913부동산대책

(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13일 금융업계에서는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와 함께 국내 외감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있었다.

또 상반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국내은행과 은행지주사의 자기자본비율(BIS)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가 잇따랐다.

이외에 금융위의 공적자금 회수율이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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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3 부동산대책,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주담대 등 제한=오는 14일부터 주택을 보유한 경우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 등의 규제지역에서 새 주택 구입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금융위와 기재부, 부동산 관계부처는 합동 브리핑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하고 2주택 보유 세대 등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세대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역 등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며 1채를 보유한 세대도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불가피한 사유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규제지역은 서울 전역과 경기 광명, 성남 과천, 고양, 남양주, 하남, 구리 등 수도권 일부지역, 세종시 전역, 부산시 일부 등이다.

◆ 2분기 국내 외감기업 '매출액·영업이익률' 상승세 기록=지난 2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 영업이익률, 부채비율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율은 7.7%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지난 1분기보다 상승했고 부채비율도 82.7%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높아졌다.

◆ 상반기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10년 만에 최저치 기록=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이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2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1.06%로 지난 3월말보다 0.12%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2008년 3분기말(0.8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 상반기 국내은행·은행지주사 BIS기준 자본비율 상승=지난 6월말 국내은행과 은행지주사들의 국제결재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당기순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19개 국내은행의 BIS기준 평균 총자본비율은 15.48%, 기본자본비율은 13.38%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씨티(18.74%), 카카오(16.85%)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았고 케이뱅크(10.71%), 수출입은행(13.26%)은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주회사별로는 KB금융(15.14%), 신한(14.85%)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JB금융(12.64%),DGB금융(13.19%)은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금융위, 2분기 '공적자금 회수율'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금융위원회가 지난 IMF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사 정리를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에 대한 회수율은 68.8%, 총 11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회수 건별로는 보유주식 배당금 수입(4405억원), 수협중앙회 상환액(110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100억원) 등이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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