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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CK 최강자 kt 롤스터, 그리핀 제압하며 우승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9-09 14:58 KRD7 R0
#라이엇게임즈 #LoL챔피언스코리아 #kt롤스터 #그리핀

다크호스 그리핀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제압하며 단일팀 체제 구성 이후 첫 우승…2018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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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OGN이 주관 방송하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kt 롤스터가 그리핀을 꺾고 우승했다.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단일팀 체제를 꾸린 이후 처음으로 LCK 우승을 노린 kt 롤스터가 돌풍을 일으켰던 그리핀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누르고 2018 LCK 서머 스플릿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팀 간의 경기는 우승의 문턱에서 늘 패배의 쓴 맛을 삼켜야 했던 ‘준우승의 명가’ kt 롤스터와 1부 리그로 승격되자마자 결승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 온 ‘다크호스’ 그리핀의 대결로 대진이 성사됐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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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1세트는 게임 시작 전 밴픽 단계부터 양팀 서로 정글 챔피언 픽을 철저하게 견제하는 치열한 눈치 싸움으로 시작됐다. 첫 킬은 초반 시야 장악에서 우위를 이어가던 kt 롤스터가 따냈다. 하지만 그리핀은 곧바로 상단 공격로에서 곧바로 응수한 뒤 킬을 따내며 추가 이득을 취했다. 20분경 협곡의 전령 부근에서 일어난 5:5 한타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그리핀이 kt 롤스터를 마무리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28분경 중단에서 그리핀은 또 한 차례 집중력 있는 팀워크를 통해 바론과 드래곤을 차지하고 우세를 굳혀나갔다. 경기 후반 kt 롤스터는 바론을 두고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으나 차분하게 대처한 그리핀이 상대를 모두 쓰러트리고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kt 롤스터의 우세였다. 경기 초반 중단 공격로에서 kt의 ‘유칼’ 손우현 선수가 그리핀의 ‘초비’ 정지훈 선수를 상대로 솔로 킬을 올리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kt 롤스터는 중단에서 취한 이득을 바탕으로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 등 오브젝트를 챙기고 중단 포탑까지 철거하며 경기 주도권을 이어갔다. 22분경 상단 공격로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kt 롤스터가 그리핀을 크게 누르며 바론까지 챙기고 우세를 더욱 굳혔다. 38분경 바론을 공략하던 kt 롤스터의 후방을 그리핀이 예리하게 공략했으나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 선수가 현란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두 번째 바론도 kt 롤스터의 차지로 돌아갔다. 성장력과 글로벌 골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kt 롤스터는 그대로 상대의 하단 공격로를 공략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3세트는 양팀간의 수 싸움이 돋보인 경기였다. 그리핀이 경기 초반 하단 공격로에서 ‘마타’ 조세형의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으나 뒤이어 상단에서 ‘스코어’ 고동빈 선수가 ‘소드’ 최성원과 ‘타잔’ 이승용을 쓰러트리면서 맞불을 놨다. 16분경에는 그리핀의 바텀 듀오가 ‘스멥’ 송경호의 초가스를 잡고 드래곤까지 챙기며 이득을 취했다. 중단 공격로 부근에서 여러 차례의 교전이 이어지다가 22분경 빠른 기동력을 앞세운 그리핀의 기습에 kt 롤스터가 무너지며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바론과 화염드래곤까지 챙긴 그리핀은 한 번 얻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kt 롤스터를 쉼없이 두드렸다. 경기 후반 ‘소드’ 최성원의 제이스가 바론 부근에서 양 팀이 교전을 벌이는 사이 적의 후방을 노려 넥서스를 파괴, 그리핀의 3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에서 한타 조합을 꾸린 그리핀은 12분경 상단 공격로에서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4:4 한타에서 대규모 이득을 취하며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리핀은 경기 중반 일어난 수 차례의 교전에서 이득을 계속 챙기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kt 롤스터는 후반 뒷심을 무섭게 발휘하며 연이은 교전마다 이득을 취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막바지 접어들어 양 팀 모두의 진영이 거의 파괴된 상황에서 kt 롤스터가 한 수 높은 집중력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 스코어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 신중한 플레이로 서로 빈틈을 노리던 양 팀 중 kt 롤스터가 19분경 탑에서 ‘초비’ 정지훈 선수의 탈리야와 ‘타잔’ 이승용 선수의 그라가스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챙겼다.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kt 롤스터는 노련한 운영으로 그리핀의 상단 1차 포탑과 두 번째 대지 드래곤까지 챙겼다. 32분경 kt 롤스터가 기습적으로 바론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운영상 우위를 점하고 상대의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하며 맵 장악력을 넓혀갔다. 35분경 그리핀의 중단 억제기 부근에서 일어난 5:5 한타에서 kt 롤스터가 대랑 득점을 하며 승부의 추는 더욱 kt 롤스터 측으로 기울었다. 승기를 잡은 kt 롤스터는 그대로 적의 본진에 공격을 감행, 넥서스를 파괴하고 단일팀 체제 구성 이후 78개월 만에 처음으로 LCK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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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kt 롤스터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2018 LCK 서머 스플릿 우승팀 자격으로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권도 획득했다.

우승 후 미디어 대상 인터뷰에서 kt 롤스터의 오창종 감독은 “팀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열망했던 우승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기특하다”며 “2018 롤드컵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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