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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노조 설립 잇따라…스마일게이트도 설립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9-05 21:53 KRD7
#스마일게이트 #노조설립 #게임업체
NSP통신-스마일게이트 건물 외관.
스마일게이트 건물 외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도 넥슨에 이어 두 번째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스마일게이트지회(지회장 차상준)는 5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노동조합 ‘SG길드’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스마일게이트노조(지회)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 소속 모든 법인들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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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노조측은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의무적 근로시간 없는 유연근무제를 추구해 나가겠다”며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불합리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3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지회장 배수찬)는 넥슨노동조합의 출범을 알린 바 있다. 넥슨노조(지회)는 넥슨코리아 법인과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넥슨지티, 넥슨레드, 엔미디어플랫폼 등 넥슨 그룹의 자회사 및 계열사들까지 함께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외 다른 게임업체들도 노조설립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게임업체의 노조설립에 대해 네이버노조 등은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또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넥슨에서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노동조합이 출범한 이후 스마일게이트에서 또 노조가 설립됐다”며 “정의당은 게임사 노조 설립을 무한 지지하며 게임업계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언제든 함께 연대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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