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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윤병길 의장이 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19일간 일정으로 제23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의회는 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19일간 일정으로 제23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폭염으로 힘든 시민들의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준 경주시의원들의 노고와 무더위 속에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한 시에 감사드린다”며 “9월은 폭풍과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시에서 사전대책과 노력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를 주문했다.

윤병길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정례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휴회기간 중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활동에 들어 갔다.

제2차 본회에서는 조례안과 일반안건 심의, 2017년도 세입, 세출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시정 질문, 기타 안건을 심의 의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 질문,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19일간의 정례회를 모두 마치게 된다.

제1차 본회의 일정은 제236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경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경주시 시정조정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 청와대 소재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반환 촉구 결의안,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4일부터 9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조례안과 일반안건 심사 및 2017년도 세입, 세출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또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 2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19일 휴회기간 중에는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현장방문 등을 실시한다.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과 일반안건 심의, 2017년도 세입ㆍ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심의, 시정질문,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한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경주시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이 8건이며 경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 등이 처리 될 예정이다.

한편 한영태 의원의 제안으로 채택된 청와대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반환 촉구 결의문은 일제 강점기에 부당하게 조선총독 관저로 이동해 현재 청와대에 있는 보물 제1977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되돌려 줄 것을 요구 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의원들은 이를 위해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적극적인 노력과 경주 불상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되돌려 받기 위해 경주시가 시민 사회와 협의, 반환 운동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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