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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황기대 기자 = ‘세시봉’의 부활로 통기타 열풍이 다시 일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온라인 악기독학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 초 피아노 독학으로 뉴욕 카네기홀에 데뷔한 김지은(17)양의 사연은 직장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제로 작용해 갈수록 ‘악기 독학 카페’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악기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온라인 카페는 키스 더 뮤직이며 회원 수가 6500명에 달한다. 음악교육기업 뮤직트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키스 더 뮤직’은 바쁜 일상에 쫓겨 따로 학원에 가기가 어려운 성인들이 피아노 뿐 아니라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드럼, 기타, 바이올린 등 모든 악기를 독학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커뮤니티.

처음 음악을 접하는 왕초보 과정부터 중급자 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동영상과 전문가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올바른 연주 자세, 독보 방법, 기초 음악이론, 즉흥연주법 등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 이제 악기 독학자들이라면 누구나 찾는 기본 코스가 돼 가고 있다.

바쁜 직장인들은 짬을 따로 내기도, 비싼 레슨비도 부담이다. 아이들로 가득한 학원 문을 두드리는 일 역시 쉽지 않다.

드라마 주인공이 멋지게 연주하는 장면을 보며, 나도 멋진 연주로 사랑 고백을 하고 싶다는 로망을 갖지만 막상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시작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인들에게는 온라인 카페에서의 선배들의 조언이 어떤 전문가 못지않게 용기를 준다.

온라인 악기독학 커뮤니티 ‘키스 더 뮤직(cafe.naver.com/selfmusicain)’은 이러한 성인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뿐 아니라 악기를 배우는데 필요한 교본과 인기 악보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자신의 연령, 취향, 수준에 맞는 교재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초보자라고 옛날처럼 지루한 연습곡만 치는 것이 아니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재즈 & 블루스>,<피아노로 즐기는 클래식>,<파퓰러 컬렉션> 등 다양한 병행교재들과 CD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악기 독학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악기 구입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샘플악보와 반주 음원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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