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는 동남권 주력업종인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 주요 조선소를 초청해 오는 6월 15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3개 지자체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수출상담회는 부산시가 제안하고 울산시와 경남도가 동참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부산시는 지난 해 부산광역시가 중진공 부산지역본부에 위탁하여 추진한 ‘중국 조선소 구매․설계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의 성과를 조선이 주력산업인 동남권 전체로 확대하고자 제안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의 대표적인 조선소 15개사 내외를 초청할 계획이다.
추진 과정상의 특징으로는, 40여명 내외의 초청 바이어 섭외 후 참가희망 해외조선소에서 상담희망 품목을 지정하도록 해 매칭 성사율을 높이고, 초청 대상을 실제 구매 결정권을 보유한 구매 설계 분야 담당자로 해 수출 성약 가능성도 높인 점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소재한 참가기업에게 국가별 조선소와의 충분한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조선소 수출상담회는 6월 15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일본 인도 싱가포르 조선소 초청 수출상담회는 다음날인 16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별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이면 참가신청 가능하며, 초청 조선소가 상담을 희망할 경우 최종 참가가 확정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까지며 100개사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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